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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응팔 13회 줄거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슴을 웅클하게 만든 응팔

조원태 2015. 12. 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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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응팔 13회 줄거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슴을 웅클하게 만든 응팔


역시 작가 이우정님이.. 이번에는 부모의 마음으로 시청자에 마음을 울렸습니다.

응답하라 1988, 응팔, 너무 몰입해서 본 것 같습니다.


응답하라 1988 13회 부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조금은 쌩뚱맞은 부제를 가지고 시작한 응팔 1988

항상 침착성을 잃지 않고 무덤덤하고 묵직한 최무성, 드라마 내내 한번도 웃거나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아버지 역할로 나오는 인물은 성동일, 김성균, 최무성입니다. 이번 13회에는 세명의 남자가 스토리에 반을 차지합니다.


김성균은 대소사 일에 맥가이버 같이 등장하여 물건을 고치거나 휴즈가 끊어진것을 고치고 합니다. 그야 말로 어려움에 처한 가족을 지켜내는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했습니다.


성동일, 사실 성동일이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일단 믿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것은 응답하라 1988에서는 검사실에서 일하는 역으로, 샐러리맨이여서 낮에는 볼 수 없고 저녁에 퇴근했을 경우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동일의 아내 이일화가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엑스레이 결과 가슴 부분에 혹같은 것이 있어서 조직검사를 받아야 정확한것을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응답하라 1988 약 1시간 분량에 드라마, 약 30분 얘기가 성동일과 이일화에 대한 에피소드입니다. 이일화는 조직검사 후 불안함을 이길 수가 없어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점점 떨어져 누워있긴 합니다. 성동일은 이일화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일화한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일화가 없는 곳에선 이일화를 잃을까봐 걱정합니다.


30분내내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있으니 어머니 생각이 너무 많이 생각났습니다. 나도 어렸을 때 이렇게 행동했는데, 엄마는 조직검사 후 불안해서 걱정인데, 엄마는 아들, 딸 밥 먹었는지 걱정하고 엄마의 속도 모르고 식단 투정하고 엄마는 옷을 빨았을 뿐인데, 자기에게 허락 받지 않고 왜 빨래는 했냐면서 오히려 큰소리치곤


정말 우리의 엄마 , 힘든게 자식들을 키운것 같아요.


최무성, 항상 침착성을 잃지 않고 느릿한 곰탱이 마냥 순한 스타일, 역으로 응답하라 1988에서 나옵니다. 그날은 최무성이 박보검(택)에게 일본에 머물게 되는 호텔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 연락처를 종이에 적고 식탁위에 올려 둡니다.

박보검(택)이 후지즈배 결승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속보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가 사고가 났다고 전해지고 최무성은 흥분하여 박보검(택)이 머물고 있는 호텔 전화번호가 적히 종이를 찾으러 자신의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왠열!  종이는 물에 적어서 연락처를 확인하기 힘들어집니다.


최무성은 기억을 더듬에 깔끔한 박보검(택)이 명함으로 서랍에 보관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랍은 자물쇠로 잠겨 있었는데 그 자물쇠를 주먹으로 내리쳐서 부셔버립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고경표(선우)에게 손이 떨린다고 찾아서 전화를 걸어달라고 합니다.

고경표(선우)가 수차례 호텔로 전화를 했지만 박보검(택)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박보검(택)이 전화를 받게 되고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최무성과 박보검(택)은 통화를 합니다.


이 부분에서 편집에 기술이 나왔는데요. 방송을 여기까지 보면 최무성은 아들 박보검(택)이 사고로 죽었을지 모르는데, 침착하게 박보검(택)과 통화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곧, 시청자에게 보여주지 않은 장면이 나옵니다. 고경표(선우)가 전화를 수차례하는데도 호텔에서 전화를 받지 않자 최무성을 극도로 흥분하여 오열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박보검(택) 사범과 통화를 하고 난 후 흥분을 가라앉칩니다.


아무리 곰같고 침착한 아버지라도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성을 잃는 것이 인지상정인듯 합니다. 


마지막에는 류혜경(성보라)의 나래이션으로 응답하라 1988을 마무리 하는데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 여기서 슈퍼맨은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가족 앞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슈퍼맨도 사람이여서 가족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슬픈 책을 보면 울고 고장난 물건을 고치기 위해 낑낑거리고 항상 강할것 만 같았던 아버지가 자식이 위험에 처하니 강한 사람에서 약한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


이 부분은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전광렬(서재혁)이 보여준 부성과 같습니다. 경찰이 유승호(서진우)를 실종으로 죽인다고 하니 거짓으로 오정아를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하는 아버지 전광렬(서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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