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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우 죽음 33회 줄거리

조원태 2016. 1. 26.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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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방우 죽음 33회 줄거리


드라마를 보면 이성계의 맏아들 이방우는 아버지가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고려를 배신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성계의 사람들이 이성계를 보위에 올리자는 말을 하게 되면 성을 내곤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방우는 아버지가 혁명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게 됩니다. 


참으로 같은 형제이지만 성향이 많이 다르죠. 다섯째 아들인 이방원은 방대한 꿈을 가지고 있지만 이방우는 고려에 신하로 남길 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방과는 권력에 용심이 없었습니다. 조선의 2대 왕인 이방과 정종은 2년정도 재임을 하고 이방원에게 왕위를 물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성격에 죽지 않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방우는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를 세울 뜻을 알고 해주에 은거하다가 사망했습니다. 


드라마상에서도 이방우는 강력하게 이성계가 왕이되는 것을 반대하고 이성계가 왕이 되어 적장자인 이방우에게 왕위가 온다면 그는 왕씨에게 다시 왕위를 되돌려 준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이방우에 생각이 잘 못 된것으로 보입니다. 이방과는 권력에 욕심이 없는 것은 성향이라고 하지만 이방우가 주장한 말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려 또한 신라를 무너뜨리고 혹 쿠테타를 일으켜서 세운 나라입니다.


아시겠지만 왕건은 궁예 밑에 있던 사람입니다. 이방우가 말하는 배신으로 보면 왕씨가 더 많은 배신을 하게 된것입니다.





궁예를 배신했고 신라를 배신 했으니깐요. 궁예를 몰았냈으면 후고구려 땅을 신라에게 줘야 했지만 그렇지 않고 삼국을 통일 시켰습니다. 


이방우가 조금만 더 현명하고 시대에 흐름을 읽을 줄 알았다면 이방원이 보위에 못 올랐을지도 모릅니다. 이방원이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유 중 하나가  강씨 소생의 여덟째 아들 방석을 세자로 책봉한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방우, 이방과, 이방원은 한씨의 자식입니다. 이방우가 있었다면 태조는 이방우를 세자로 책봉했을 것이고 장남이 세자가 된것이니 이방원도 크게 분노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남이 없는 상태에서 한씨에 형제가 아닌 강씨에 자식인 방석을 세자로 하니.. 


이 부분은 태조 이성계가 선택을 잘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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